매일신문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진에 김윤영 씨 '영예'

25일 서울서 영양고추 HOT페스티벌도 열어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얼굴들. 영양군 제공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얼굴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이달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2014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을 앞두고 개최한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김윤영 씨가 진에 선발됐다.

1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군민과 참가자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24명의 영양고추 홍보사절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개인기와 조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종 선발 결과, 진 김윤영 씨를 비롯해 선 이민지, 미 김나리, 매꼬미 오수빈, 달꼬미 신수민, 빛깔찬 박경현, 참자연 이보람 씨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로 지난 1984년 시작해 1987년까지 매년 개최해오다 1990년부터 격년으로 치르고 있다. 특히 제14회 대회부터는 전국 규모로 격상해 열려 영양고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영양군은 이달 25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4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지방 자치단체가 서울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8년째 축제를 열고 직거래 행사를 갖는 것은 이 축제가 첫 사례로 서울 소비자들의 구매 대기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영양지역 50개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는 물론 청정 영양에서 생산된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50여 개 부스 참가자들은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매년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는 것은 영양고추가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을 서울시민들도 인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비타민A·C와 캡사이신 함량이 높으며 매운맛과 단맛도 잘 조화돼 있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