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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최민식, "'명랑' 흥행 정말 과분해, 실감도 안난다"…언급…"루시도

사진.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사진.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루시' 예고편 캡처)

'루시' 최민식, '명랑' 흥행 언급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의 흥행 돌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루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식은 '명량'의 누적관객 1500만 돌파에 대해 "정말 과분하다. 진짜 실감이 안 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다"며 "평가에 불호가 나뉘고 영화의 사회적 파장에 비판이 오갈진 몰라도 이 영화가 남긴 대중들과 소통한 긍정적 기여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은 "아흔을 바라보는 외가 먼 친척이 오랜만에 전화를 주셨다. 10년에 한 번 극장을 가실까 말까 한 분이 영화를 봤다고 하시더라"며 "'내가 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다.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라는 점에서 참여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명량'은 누적 관객수 1511만7541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1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가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다음 달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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