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운타운가에 위치한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대 와인 동호회 Wine NV가 주최한 '제5회 스탠딩 와인 파티'가 이달 초 저녁에 열렸다. 참가비(사전 예매 2만원, 현장 지불 2만5천원)를 지불한 사람들이 음식과 와인을 자유롭게 시식하고 마시며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 파티는 영남대학교 통기타 동아리 'YEB'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허곤'의 노래와 '극단 도적단'의 마임공연이 이어졌다.
20대 학생과 직장인이 중심이 된 Wine NV는 New Vintage의 약자이다. New Vintage 시리즈라는 와인 이름에서 따왔다. 이 와인은 오래 숙성시킨 와인과 새로 만든 와인을 블랜딩한 와인이다. 따라서 NV는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을 같이 추구한다는 뜻이다.
Wine NV는 2011년 KT&G 상상 Univ 와인클래스 1기, 2기 수강생들이 결성한 것이 시작이다. 원래 대학생들이 중심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이 직장을 갖게 되자 대학생과 직장인이 섞인 20대 동호회가 되었다. 이 동호회는 매달 한 번씩 정기모임과 스터디 시간을 갖는다.
글 사진 정은빈 시민기자 newsman-bin@naver.com
멘토 우문기 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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