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구미로 몰려 온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한인 여성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26~29일 구미시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아빠의 달' 제도와 직장어린이집, 아이돌보미서비스, 육아휴직 등 다양한 정책 소개와 함께 여성 재취업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6일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호주, 일본, 터키,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지역담당관 회의를 통해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을 토론한다.
27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행사에서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일'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베스트셀러 '미래에서 온 편지' 저자인 현경 뉴욕 유니언신학대학 교수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 유지 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2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미 지역 여성들의 안목을 높이고 여성 리더와 여성단체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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