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대 취업률 5년 연속 80% 넘겨

4년 평균 83.7% 전국 1위 산학협력 경쟁력 높고 국고 지원사업 잇단 선정

구미대 간호과 학생들이 실습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간호과 학생들이 실습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5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겨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대는 최근 건강보험가입 기준으로 올해 평균 취업률 83%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미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겼다. 최근 4년 간 평균 취업률은 83.7%로, 졸업생 1천 명이 넘는 전국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구미대측은 취업률이 높은 이유로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역량 ▷취업으로 직결되는 산학협력 경쟁력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낀 입지적 장점 ▷잇따른 국고 재정지원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구미대는 지난해까지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전국 최다인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해외연수 기회 확대로 학업성취 욕구를 높였다. 2012, 2013년에는 재학생 1인당 연평균 312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돼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2010년부터 시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17개 국가에 1천100여 명의 해외연수생을 파견했다. 외국어 집중교육에도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취업연수(GE4U)사업으로 87명의 학생들을 파견, 이 가운데 84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산학협력 경쟁력도 높다. 구미대는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서 산학협력 선도형 1'2단계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평생학습중심대학육성사업 등 국고 재정지원사업을 4개 부문이나 받았다.

이창희 구미대 취업지원처장은 "구미대가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건 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때문"이라며 "구미는 기업체 및 인구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성장 산업도시여서 향후 취업 전망 역시 밝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