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는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북구 의원들은 각종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의정'을, 주민들과 자주 만나서 그들의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듣는 '열린 의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북구는 현재 도시철도 3호선 주변 도시 재정비와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3공단 리모델링 등 시급한 현안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의원들은 새롭게 출발하는 집행부와 더불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대화하고 협력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 임시회에서 구청 업무보고를 받는 동안 집행부가 그동안 진행하던 사업의 개선점과 문제점을 일일이 검토하고 지적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북구 의원들은 정원 20명 가운데 5선이 1명, 재선이 7명, 초선이 12명으로 신'구 조화가 적절하게 이뤄져 있다. 선배 의원들은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나눠주고, 초선 의원들은 뜨거운 열정을 보여 7대 의회 의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 여권 의원도 5명이나 포함돼 있다. 이는 다른 구의회에 비해 많은 편이다. 야당(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의원 3명과 무소속 의원 2명이 여'야간 건전한 경쟁과 견제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병문 북구의장은 "4년이 지날 즈음엔 우리 북구가 이전보다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구민이 피부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한 단계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 명단
의장: 하병문
부의장: 김상혁
의원: 고인경 구본탁 김재용 김준호 백종현 신경희 유병철 윤은경 이강열 이동욱 이성재 이승훈 이영재 이차수 이헌태 장윤영 차대식 황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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