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류현진 시원한 '얼음물 샤워'

루게릭병재단 자선 모금 운동 '아이스 버킷 챌린지' 3명 지목

삼성 이승엽이 21일 경기에 앞서 동료 박석민
삼성 이승엽이 21일 경기에 앞서 동료 박석민'박해민의 도움으로 얼음물 샤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과 최형우가 21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열에 동참했다. LG 트윈스 이진영의 지목을 받은 이승엽은 얼음물 샤워를 할 다음 도전자로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배우 황정민, 프로골퍼 배상문을 꼽았다. 최형우는 다음 대상으로 프로야구 LG 손주인, 가수 김원준, SBS 정우영 캐스터를 지명했다. 이승엽은 이날 대구지검으로부터 범죄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도 얼음물 샤워 행렬에 참여했다. 개그맨 김준호로부터 지명받은 류현진은 다음 참가자로 프로골퍼 김하늘, 한화 이글스 김태균, LG 트윈스 봉중근을 선택했다.

이 이벤트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루게릭병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야 하는 방식이다. 물론 둘 다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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