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승전보로 홈팬 열광 시킬까

23일 광주FC 상대 23라운드

'이번에는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홈경기에서 부진한 대구FC가 23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승점 30을 확보하며 4위, 광주는 승점 29(22경기)로 6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대구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티켓(4강)을 확보하려면 이날 반드시 광주를 꺾어야 한다. 22일 현재 성적을 놓고 보면 1위 대전(승점 49, 21경기)은 대구가 넘어설 수 없는 팀이다. 따라서 대구는 2위 안양(승점 33, 21경기)과 3위 안산(승점 31, 19경기), 5위 강원(승점 30, 22경기), 광주 등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구는 올 시즌 광주와 1승1패를 기록했다. 3월 22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광주에 2대1 역전승을 거뒀으나 6월 30일 광주 원정경기에서는 1대2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2연승을 노린다. 대구는 3경기 무승(1무2패)의 하락세를 타다 지난 17일 수원과의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 6위에서 4위로 다시 뛰어올랐다. 대구의 관건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홈경기의 부진을 어떻게 떨치느냐다. 대구는 최근 홈 3경기에서 무승(1무2패)에 빠져 있다. 올 시즌 홈구장 성적도 3승3무4패로 좋지 않다.

이날 대구의 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지는 안상현은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 100경기째 출전한다. 안상현은 "승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쁨을 나누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FC 서포터스 '그라지예'는 이날 안상현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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