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축제 '2014 열린예술장터 범어'가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개최된다.
'열린예술장터 범어'는 대구문화재단이 예술 문턱을 낮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작가회는 소풍을 주제로 도자기와 점토체험방, LED 조형작품방, 사진갤러리 카페, 시화부채공방, 달나라&두꺼비, 핸드메이드 이야기, 한지 체험방, 나만의 소품방, 오카리나 체험방, 아트캐릭터방 등 10개의 오픈스튜디오를 마련, 다양한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을 통한 나눔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인 '쉐어 인 디 아트'(Share in the art)도 벽면갤러리와 스페이스공간에서 열린다. 벽면갤러리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채일, 박영상, 정보연, 이재한, 이화전, 박현규, 전병택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동차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품, 휴식을 선사하는 풍경, 연못을 재현한 설치 작품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스페이스공간은 공간별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배치된다. 스페이스1에서는 김한숙 작가의 서정적인 회화작품과 천연염색 섬유로 작업한 이규경 작가의 직물회화를 만날 수 있다. 스페이스2에서는 이창열 작가의 영상 작품과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김민수 작가의 민화 작품, 방정호 작가의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워크숍도 진행된다. 스페이스3은 김찬주 작가의 시민초상화, 김호성 작가의 정크아트, 전영미 작가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스페이스4는 임현지 작가의 가죽공예, 신재순 작가의 한지조형 등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판화 작품이 전시되는 스페이스 5에서는 드라이 포인트 교실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 30분, 오후 2시'6시30분에는 시민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도 개최된다. 김준우, 우리소리 연구회, 하지현'김병현 듀오, 아울루스 플루트, 소리쟁이, 가야금 병창그룹 놀다가(歌), 이어랑, 사필성, 테이크인 등이 클래식, 퓨전 국악, 재즈 등 풍성한 음악 선율을 들려준다. 이 밖에 도자기, 비즈, 액세서리 등 수공예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 작가들이 작업 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을 설명해주는 공개 시연, 가죽카드케이스 만들기'도자기 핸드페인팅'토우인형 만들기'한지 체험'아트 토이'솟대 만들기 등의 일일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중심이 된 열린예술장터에는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더불어 도심 속에서 예술 소풍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4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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