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객 마음 속에 '감동 명중'…이현준 예천군수

사냥 등 다양한 체험거리 준비

이현준 예천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예천은 예로부터 활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조선 숙종 때부터 예천읍 왕신리에서 이어져 온 400여 년의 예천 활 역사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신도청시대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가 대박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예천세계활축제 공동 추진위원장인 이현준(59'사진) 예천군수는 "10월 15일부터 나흘간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가 신도청시대 예천의 희망을 싣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국 최초의 활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남산공원 일원에 마련될 필드아처리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냥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군수는 "세계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진호국제양궁장과 80년 역사의 무학정 등 예천이 가진 다양한 활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및 명장과 함께하는 국궁'양궁체험, 전통활 만들기 체험, 세계 활 전시관 및 공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예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독특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활을 쏘자! 꿈을 명중 시키자!'라는 슬로건과 같이 활의 고장 예천의 미래도 함께 제시했다. "예천국제진호양궁장을 중심으로 양궁'국궁시설을 비롯해 활 전시관, 필드아처리장, 선수전용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등을 설치해 스포츠 관광자원을 개발'육성하는 한국양궁원 조성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며, 활 관련 기업체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 군수는 "예천 군민들은 활의 고장답게 대다수의 주민이 학창시절이나 사회에서 활을 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활의 DNA가 흐르고 있다"며 "올해 첫 개최하는 활축제가 예천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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