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가 확산되고 아이들의 체험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농촌체험 등의 사업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도자기 제작'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핸드페인팅 도자기 제작 공방'도 신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 요인은 다양한 고객층이 있다는 점이다. 붓 사용이 어려운 어린아이들은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이용할 수 있고, 연령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작품을 시도할 수 있다.
게다가 주 5일제 근무확산에 따라 더욱 환영받고 있는 자가제작(DIY) 도자기는 '기술'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전문 직업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창업하고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는 선진국형 업종이다.
초중고생들에게는 여가활용을 위한 강의 및 취미생활을 위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도예공방 역시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전 서구의 '탄방세라워크남천공방'(club.cyworld.com/nam1000)은 '세라워크 페인팅'을 이용해 일반인들이 자신 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공방이다. 세라워크 페인팅은 초벌도자기 위에 손으로 직접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새로운 도자기 표현방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핸드페인팅 도자기를 제작할 수 있다.
탄방세라워크남천공방 김미경 대표는 도자기작업을 평생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기존의 도자공방과 다른 수업과 판매가 가능한 핸드페인팅 도자기 공방을 하게 됐다.
그는 "우리의 전통 도예문화의 재해석으로 산업도자기라는 실용적 아이템을 일상생활에 도입시키고자 했다"며 "스스로 예술적인 식기를 만들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여가시간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선 창업을 위해 도자기에서 새로운 분야로 평가되는 핸드페인팅 도자기를 익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물감의 사용과 디자인, 작업에서의 완성도를 위한 개인 기술적인 부분을 먼저 익히는 작업과 예술성과 관심도를 함께 주목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을 했다.
김 대표는 예비창업자에게 기술과 함께 사업 홍보를 위한 세부계획과 실천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미리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전문가는 이 사업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종합융합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도예 공방은 대표적인 기술창업이자 전문가형 창업으로 창업이 비교적 쉬운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경쟁이 적은 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하우가 축적되어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충분한 사전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져놓은 후 시작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1588-5302, 053)62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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