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탑골마을이 경주개 동경이 마을로 지정됐다.
'경주개 동경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의 명견화 사업을 지역공동체의 문화사업으로 승화시켜 마을공동체의 자부심을 높이고 수익 증대와 마을의 문화를 창조하는 사업이다.
동경이 마을은 동경이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발굴, 동경이 혈통시스템 구축 등 명견화, 동경이 사육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지역공동체 운영, 사육시설 현대화와 사양관리 등이 추진된다.
동경이 마을로 지정된 용명리 탑골 마을은 25가구가 모여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최석규 동경이 사업단장은 "앞으로 동경이 마을의 모든 농가가 경주개 동경이를 사육하고, 마을 곳곳에 동경이 벽화를 그릴 것"이라며 "폐가를 이용한 민박집과 동경이 자료 전시실, 휴식 공간, 꽃밭 조성 등으로 주민의 자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근 동경이 마을 촌장은 "현재 마을 주민들이 천연기념물 동경이를 사육하기 위해 필요한 사양관리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 끝나는 대로 동경이를 분양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개 동경이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소호 창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