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궁·양궁 저변 확대 기폭제 기대" 김도영 경북양궁협회장

"활의 고장 예천을 대표할 제1회 예천 세계활축제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성공리에 개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도영 경북양궁협회 회장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예천 세계활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돼 국궁'양궁이 좀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나아가 활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양궁이 세계무대 중심에 서 있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양궁을 즐기기에는 아직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활 축제가 예천의 숙원사업인 한국양궁원 건립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예로부터 활을 사랑한 예천 사람들은 심신 수련을 위해 활을 즐겼고, 지금은 지역 초'중'고등학교마다 양궁부가 있을 정도로 예천인들의 활 사랑은 특별하다고 했다.

"양궁인들 사이에서 예천은 양궁인들에 대한 환대가 뛰어난 것으로 인식돼 있습니다. 열악한 숙박시설에도 불구하고 예천에서 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예천 사람들의 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명장 문형철 감독과 장용호 코치 겸 선수가 지도하고 있는 세계 최강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은 예천 양궁의 자존심입니다."

김 회장은 "제1회 예천 세계활축제는 신도청시대를 맞은 예천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추진동력"이라며 "사선에서 표적의 한 점을 향해 시위를 당기는 사수의 마음으로 다음 달 활 축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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