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9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9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4로 전월(78.8) 대비 7.6포인트(p) 상승했다.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7.3으로 전월(74.5)대비 12.8p 상승했고 경북은 85.4로 전월(83.7)대비 1.7p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으리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기준금리 인하 등 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계절적 비수기가 끝남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7월 중소 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6월(75.0%)보다 1.4%p 하락한 73.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73.5%로 전월(74.6%)대비 1.1%p 하락했으며 경북도 73.8%로 전월(75.6%)대비 1.8%p 떨어졌다.
노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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