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 IS를 격퇴하기 위해 현재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시리아 반군을 무장하고 훈련하는 데 필요한 5억 달러의 예산지원도 요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의 범위를 시리아로 확대하면 그동안 군사개입 확대를 자제해온 미국의 대(對) 중동 전략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을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고유권한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샌디 버거, 스티븐 해들리 등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시리아 공습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으며, 특히 소속 정당을 떠나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정권의 핵심 수뇌부까지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바마는 민주·공화 양당의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IS 격퇴전략의 기본 개요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고, 동맹·우방국들과 함께 이라크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 IS 격퇴 전략의 첫 번째 순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망했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오늘 10시면 이제 곧 발표하는구나"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과연 어떻게 되려나"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언제쯤 모두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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