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중년 여성들이 겪는 인생의 관문 '갱년기' 극복 방법은?

EBS '명의 3.0' 12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 3.0-여성을 위협하는 질환, 갱년기' 편이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폐경 평균 나이는 49.7세다. 평균 수명이 85세인 것을 감안하면, 인생의 반을 폐경 상태로 보내야 한다. 폐경을 앞둔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로 가는 길목에서 노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갱년기 초기 증상은 이렇다. 얼굴과 목 주변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열성 홍조, 덥다가도 춥고 땀이 많이 나는 발한, 급작스런 감정 변화, 우울증과 불면증 등이다. 이후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복부비만, 질 건조증이나 위축성 질염과 같은 비뇨기질환이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까지 찾아올 수 있다.

다학적 전문치료를 펼치고 있는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갱년기가 보내는 건강 적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폐경 이후 첫 5년 동안은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최적의 치료법은 여성 호르몬제 복용이다. 하지만 여성 호르몬제가 일으키는 각종 부작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치료를 주저하는 여성들이 많다.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는 "개인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에스트로겐만 복용하는 단일요법은 유방암 발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혈전의 위험성도 낮다"며 "여성 호르몬제의 득과 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처방받으면 지혜롭고 현명하게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법과 음식 등 갱년기 극복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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