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대구 북구 옛 제일모직 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수십 년째 폐허로 방치되다시피 했던 대구 옛 제일모직 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단지와 삼성과 대구의 역사문화를 기념하는 메모리얼파크로 변모한다. 청와대와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해 착수했던 '옛 제일모직 후적지 개발 방안 연구용역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제일모직 터를 각종 아이디어를 산업화하는 '대구삼성 창업단지'로 조성해 대구를 창업의 메카로 만들고, 인근 일대를 감성과 대구 관련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삼성기념관 등 거대한 '메모리얼파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핫클릭 2위에는 유병언의 최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올랐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단속추방국(ERO)은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대표를 미국 버지니아주 맥크린 지역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김 대표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 국내 송환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지만 거부할 경우 '이민재판'과 '인도재판' 가운데 하나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 영덕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덕에서는 올해 '송이 대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봉화와 울진 등지에서도 어느 해보다 풍성한 송이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영덕군 산림조합은 송이 첫 수매일인 지난달 27일 이후 3일까지 수매량 2천32㎏, 수매대금은 3억6천6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수매는 10월 1일이었다.
경주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 설계'시공'감리 책임자 8명에게 실형이 선고된 소식에도 독자들은 주목했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현환 지원장)는 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구조물업체 대표 임모(55) 씨에게 금고 3년, 징역 3월을 선고하는 등 8명에게 금고(노역이 없는 징역형) 이상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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