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과 직장인 40% "난 공휴족"

취업난이 만들어낸 신조어 중에 최근 대학가에 '공휴족'이 유행하고 있다.

취업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 활동을 하는, 쉬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말한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직장인 915명에게 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0%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스로 공휴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대학생(42.8%)이 직장인(38.4%) 보다 더 높았다.

실제 '요즘 무언가 배우는 것(자기개발)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 5명중 3명이상인 61.2%가 '있다'고 답했다. 이 답변도 대학생(62.5%)이 직장인(60.4%)보다 높았다.

배우는 이유에 대해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57.5%) 직장인들은 '이직을 위해'(38.8%)라고 답해 취업,이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쉬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70.4%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19.5%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50.9%는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 대학생 공휴족들은 취업을 위해 준비한(스펙이나 경험 등) 현재 상태에 대한 자신감은 공휴족이 아닌 학생들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 활동(입사지원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취업에 대한 조급함 등의 심리적 압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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