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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하이힐 귀신 아닌, '살인?'… "범인은 누구?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하이힐 귀신 아닌, '살인?'… "범인은 누구?"

SBS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싶다'가 '홍천강 괴담'은 계획된 살인이었음을 입증해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지난 13일 밤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2년 전 홍천강에서 익사로 숨진 40대 여성의 죽음을 추적했다. 단순 익사로 묻힐 뻔 한 사건은 사망자의 딸이 부검을 요구하며 진실이 드러났다.

사고 당시 여성의 죽음에 대해 주민들은 '홍천강 괴담' 속 '하이힐 여인'에게 희생된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는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슬기를 줍다가 물에 빠져 숨진 여성과 그의 재혼한 남편, 죽음 후 수령한 보험금 등 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증거와 정황이 설명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뒷받침 하듯 첫째 딸은 "엄마가 사고를 당하기 6개월 전에 아빠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며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아빠가 일부러 자신을 죽이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8년간 함께 지냈던 남편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중 결국 남편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1심 재판 결과, 남편의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결났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홍천강 괴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방송 내내 오싹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정황상 범인은 남편인데"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부검 아니었으면 그대로 묻힐 뻔했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부검 기피 하는 정서는 이제 바뀌어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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