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미래융복합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북대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1단계 사업부지를 매입했다. 1단계 사업부지(연구4 블록)는 연면적 8만5천201㎡로, 매입비는 162억원이다.
경북대는 산격캠퍼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융복합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두 4개 블록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한다.
2020년까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 ▷캠퍼스 시설(연구2 블록) ▷체육시설(연구3 블록) ▷연구시설(연구4 블록) ▷기숙사 등 편의시설(연구5 블록)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은 29만3천439㎡이며, 부지매입비는 547억원(추산)이다.
이번에 매입한 1단계 사업부지에는 연구시설 및 기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경북대는 이 연구집적단지를 기반으로 국토관측 위성 정보활용 기술센터 등을 비롯한 국책사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미래융복합캠퍼스 조성 사업을 통해 교육 및 연구 기능의 질적 내실화를 꾀하고, 우수 인재 양성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공간 확보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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