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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구미에 설치

대구와 삼성이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맺은 대구창조경제혁신 협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구미에 설치하기로 해 삼성과 대구경북의 동반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구미에 설치되며, 삼성그룹과 일대일 지원 체계가 구축돼 경북도의 창조경제 실현은 물론 대구 및 구미를 주축으로 한 경북과 삼성 간의 상생발전 협력이 크게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심 의원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삼성그룹과의 일대일 지원체계 구축이 가시화됐다"며 "경북도 내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기회가, 중소'벤처기업에겐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에 들어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무실 개념의 공간으로 설치되며, 삼성그룹과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구미에서는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국책사업으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구축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최근 삼성그룹이 관심을 보이는 헬스케어와 전자의료기기산업들과의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휴먼 ICT 중소기업 생태계기반구축사업도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심 의원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대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구미 1국가산업단지 혁신단지 사업과 구미에서 진행 중인 5천여억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들의 효과를 더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과 대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안에 따르면 구미에 조성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그룹과 매칭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지역인재양성 및 기술개발, 투자, 중소기업 및 벤처'창업 지원 등의 성과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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