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전거 타면서 호국정신 되새기자"

28일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칠곡보 생태공원 20km 달려

"자전거를 타면서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칠곡보의 자연생태도 감상하세요."

호국의 고장 칠곡군에서 나라 사랑과 호국'평화 정신을 주제로 한 대규모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매일신문사는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마지막 날인 이달 28일 오전 9시부터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및 낙동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제2회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은 칠곡군이 세계적인 호국정신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보이고 있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마지막 날의 메인 행사다.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은 칠곡보, 호국의 다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등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보유한 풍부한 호국 역사자원과 낙동강 자전거길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느끼며 호국안보 의식을 다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 행렬이 지나는 각각의 호국 전적지에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이 담긴 패널이 설치되고, 칠곡보 공도교에는 451m 길이의 한국전쟁 이야기가 담긴 현수막이 내걸려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자전거 대행진 코스는 칠곡보 생태공원~칠곡보 공도교~관호산성~호국의 다리~303고지~328고지~칠곡보 생태공원을 잇는 20㎞ 구간이다. 노약자들을 위한 5㎞ 구간도 운영된다.

자전거 대행진은 50사단 칠곡대대 장병 22명이 자전거에 태극기와 6'25 참전 21개국 국기를 달고 선두에 서고 칠곡지역 기관단체장과, 일반 참가자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겐 푸짐한 선물과 경품,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사전 접수자 중 자전거를 지참하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200명에게는 자전거용 에어펌프를, 500번째 도착자까지는 후미등을 선물로 준다.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이 끝나면 주무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전기압력밥솥,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

접수는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사무국(054-979-6106~8)에 전화하거나 성명'나이'거주지 순으로 적어 문자메시지(010-8324-7727)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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