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분양

학습관·영어도서관…맹모들 관심 끄는 '교육형 아파트'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단지 내 학습관 위탁운영 양해각서를 맺은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MSC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단지 내 학습관 위탁운영 양해각서를 맺은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MSC 제공

반도건설이 '특화' 아파트로 다시 한 번 성공 분양에 도전한다. 반도건설은 다음 달에 분양할 국가산단 아파트 단지에 교육 특화, 설계 특화를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

◆국가산단 교육특화 아파트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환경과 아파트 가격이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5.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아파트 선택 시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71.9%가 자녀를 꼽았다.'교육우수아파트 구매 시 추가부담 가능금액'으로 500만~1천만원이 40.8%, 3천만원 이상도 추가 부담할 수 있다는 응답자도 12.3%나 됐다. 주거에서 자녀 교육을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반도건설도 이런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대구지역 처음으로 단지 내에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검증된 조선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완판했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에 분양 예정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업그레이드 된 교육특화 단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68~84㎡ 813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이달 초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구가톨릭대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에서 영'유아 돌보미 프로그램, 초등학교,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등 입주민을 위한 특화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동학습관은 1, 2층 총 면적 631㎡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어도서관 와이즈리더를 도입한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자기주도형 영어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영어도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화된 영어교육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산업단지 특성상 주 수요층이 자녀교육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30, 40대 젊은 층인 점을 감안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구가톨릭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대구 교육환경에 맞는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화된 설계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 가구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에 4베이구조(74, 85㎡)로 설계된다. 또 주방 옆의 여유공간을 둬 별개의 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맞춤 특화 평면과 실용 수납공간도 준비된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높였으며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입주민의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순환 조깅트랙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등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특히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유치원 1개, 학교 6개와 상업지구가 둘러싸여 특화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근처에는 약 10여 개의 공원도 들어선다.

단지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국가산단은 규모 면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보다 130만㎡ 정도 더 크지만 공동주택 규모는 8개 단지 7천여 가구에 불과하다. 대구테크노폴리스의 1만7천 가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분양사 관계자는 "국가산단 공장용지 분양신청에서 드러나듯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대기수요가 넘쳐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편리한 인프라도 우수하다. 국가산단은 테크노폴리스에서 10분 내에 위치하고 있고 현풍IC~테크노폴리스 930m 구간이 지난달 확장 개통됐다. 또 다음 달 수목원 입구~테크노폴리스 구간(12.95㎞)이 뚫리면 대구 도심까지 20~30분대로 가까워진다. 053)63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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