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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전 감독' 허정무, 결혼 당시 아내 최미나가 연봉 30배 더 높아!

사진제공=피알스타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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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전 감독' 허정무, 결혼 당시 아내 최미나가 연봉 30배 더 높아!

지난16일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신화 허정무 감독이 전설의 축구선수였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일명 '태권축구'라는 말이 생겨났던 아르헨티나 선수 '마라도나'와의 에피소드와, 당시 최고의 축구선수였던 '차붐' 차범근 감독과 라이벌 관계였던 이야기까지 모두 말하며 그 시절을 회고했다.

그리고 이번 녹화에서 허정무 감독은 다른 곳에서는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운동을 위해 중학교를 전학 가게 된 허정무 감독은 서울 학교 친구들을 통해서 처음으로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가족들은 매번 경기가 있을때마다 자신을 위해서 기도를 열렬히 해준다고 전했다. 그 만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허정무 감독은 특히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이 크다고 말했다. 결혼당시 톱스타였던 아내와의 결혼은 뉴스 속보로 방송될 정도였다.

당시 최고로 잘 나가는 아내의 한달월급은 300만원, 허정무 감독의 월급은 10만원 남짓이었고 한다. 결혼을 결심하기 힘들었을 텐데 어려운 선택을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무려 자신의 월급 보다 30배나 높은 연봉을 당시에 아내가 벌었다고 전했다.

허정무 감독은 당시 아내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영원한 꽃으로 남았을텐데, 가끔은 아내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전하며, 이날 방소에서는 아내를 위한 영상 편지가 방송 최초로 공개 됐다.

허정무 감독은 "자기 자신이 축구를 통해 사랑받았기 때문에 그 사랑을 나눠야 겠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축구에 빚진 자'라고 전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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