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일(토)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14대구사진비엔날레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무인비행기'드론(Drone)을 활용한 항공촬영 시연회'를 열었다.
토요일 저녁, 가족 나들이객이 주를 이루었던 관람객들은 하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두류공원의 전경을 바라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시연회는 영상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기회까지 제공해 많은 어린이가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다. 27일(토) 한 차례 일정이 더 예정되어 있다.
드론은 최근 군사무기뿐만 아니라 배송, 농업, 재난 구조, 방송,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추어들이 취미활동으로 다룰 수 있는 보급형과 방송촬영 용도로 쓰이는 고급형 등 3종류의 드론을 시연했다.
이날 관람을 한 류성민(죽곡초 6년) 군은 "과학의 힘이 대단하고, 정말 신기해요. 특히, 이제까지는 TV에서 항공 촬영된 영상을 보여줄 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바라보았지만, 이러한 영상을 찍을 때의 방법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오늘부터는 TV를 볼 때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열기구를 이용해 최초로 항공촬영을 시도한 '나다르'의 이름을 딴 '꿈꾸는 나다르: 항공촬영 시연회'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하늘에서 보는 풍경을 자주 접하기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많은 시민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53)655-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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