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출신 CEO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선다.
영남대는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창업솔루션(Solution) CEO 특강'을 개설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프로세스 및 실무 이해 ▷비즈니스모델 전략 수립 ▷창업인적 네트워크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영남대 출신 창업 CEO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재능기부를 한다. 학생들은 선배 CEO들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 전반을 이해하고, 창업에 관한 종합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좌의 첫 강의는 이달 17일 영남대 상경관 207-1호에서 열렸다. 이동채(55'경영 78학번) ㈜에코프 대표가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공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 기술과 사업아이템이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꿈을 갖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12월까지 모두 7차례의 CEO 특강이 이어진다. 이동채 대표와 함께 ▷유현오(44'섬유공학 91학번) ㈜제닉 대표 ▷윤동한(66'경영 66학번) 한국콜마㈜ 회장 ▷신승영(59'전자공학 75학번) ㈜에이텍 회장 ▷김부경(42'시각디자인 92학번) ㈜부즈 대표 ▷김문기(67'상학 64학번) 세원정공 회장 등 영남대 출신 코스닥 및 유가증권 대표 7명이 참여한다.
후배들을 위한 선배 CEO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7월 노석균 총장과 영남대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노 총장은 창업에 관심은 많지만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창업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고, 자리를 함께한 CEO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강좌 개설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노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수업을 준비하고 먼 길을 달려와 많은 조언을 해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을 본받아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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