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균대 위 '요정' 날아라∼ 나래야!

대구경북 출신·소속 선수 잇단 선전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윤나래가 평균대에서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윤나래가 평균대에서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출신과 소속 선수들의 선전은 22일에도 이어졌다.

경북체중'체고를 거쳐 대구시체육회 소속으로 뛰는 손희정(27)과 상주시청 소속 김유리(27)는 22일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에서 은메달을 거뒀다. 이들은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민혜'나아름과 함께 뛰었으나 대회신기록을 세운 중국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영주시청 소속 유상훈(24)은 우슈 남자 70kg급 산타 종목 8강전에서 모드 살림 자리피(아프가니스탄)를 2라운드 KO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련 종목인 산타에서는 4강에서 승리한 선수 두 명이 결승에 올라 금'은메달을 가리고, 패배한 선수 두 명은 동메달을 수상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유상훈은 24일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구체고에 재학 중인 윤나래(17)는 23일 오후 6시 시작하는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했다. 윤나래는 24일 이단평행봉과 25일 마루 종목별 결승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날 단체전에서는 대표팀이 4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인천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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