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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정상회담, 朴 대통령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FTA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사진. MBC 뉴스캡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사진. MBC 뉴스캡처

한·캐나다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한-캐나다 양국 정상은 지난 1993년 맺어진 '특별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3일) 새벽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천부적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스티븐 하퍼 총리 역시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간 국제적 협력 강화를 촉구한다. 양국 정부는 정치적 가치를 공유할 것." 이라며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동맹' 관계를, 중국 등 18개국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제 캐나다와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시대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도 공식 서명됐으며, 양국 간 항공편의 횟수와 노선 제한을 없애기로 했고 에너지 자원, 북극 연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북핵 폐기 촉구와 박 대통령의 통일 정책에 대한 지지도 공동선언에 담겼다.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원래 특별동반자 관계였구나"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제 캐나다와 교류가 더 활발해지는건가"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FTA도 공식 서명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캐나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지은 박 대통령은 다음 순방국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으며, 유엔총회와 기후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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