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의 하이라이트] 오성고 출신 구본길 2관왕 도전

한국 펜싱 금빛 낭보 잇는다

펜싱 2관왕 노리는 구본길. 연합뉴스
펜싱 2관왕 노리는 구본길. 연합뉴스

한국은 24일 펜싱과 체조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는 한국 펜싱은 금빛 낭보를 이어간다. 한국은 22일까지 펜싱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날 남자 사브르와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열린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대구 오성고 출신의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2관왕에 도전한다. 광저우 대회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한국은 이번만큼은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늦깎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전희숙(30'서울시청)도 내친김에 2관왕을 노린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한 번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전희숙은 남현희(33'성남시청) 등과 무난히 금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체조의 신동현(25'포스코건설)은 남자 안마에서 단체전에서 이루지 못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단체전에서 일본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신동현은 자신의 주 종목인 안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계영 400m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박태환을 앞세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예선은 동료에게 맡기고 결승에서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역영을 펼칠 예정이다.

야구 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우승 후보 두 팀이 예선에서 서로 전력을 탐색한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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