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이 '명지휘자 시리즈' 그 첫 번째 무대로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독일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출연해 가을에 더없이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방송교향악단은 2007년 서남부 독일교향악단을 대표하는 SWR 방송교향악단과 SR 방송교향악단이 합병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115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 여름 시즌부터 카렐 막 시숑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관록 있는 악단에 새로운 역사를 더하고 있다.
독일방송교향악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하는 음악적 도전정신으로 독일 4대 교향악단이자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세계 정상급 지휘자이자 서울시향의 상임 지휘자인 정명훈이 이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SWR 방송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있어 더욱 친근하다.
차세대 세계 클래식 시장을 이끌어 갈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을 일컬어 뉴욕 타임스는 '천재 지휘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에는 영국을 빛낸 공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으로 낭만적인 가을밤을 장식하며, 글린카의 '오페라 서곡'으로 깊이 있는 정통 독일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여기에다 한국 피아노계의 신성 손열음이 협연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손열음은 이날 차이콥스키의 대표작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두 젊은 음악가가 재해석하는 열정의 차이콥스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싱글석 3만, H석 2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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