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장기면 주민들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장기면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이 LNG 발전소 유치를 위해 5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유치 청원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조만간 '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친환경 시설인 만큼 농어업에 피해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안한 곳은 ㈜대우건설과 한국동서발전㈜ 등 2개 업체. 이들 업체들은 장기면 일대 약 20만㎡에 2조원을 투입해 1천800㎿급 이하(900㎿급 2기) 설비용량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포항이 청정연료 사용지역인데다 담수 사용에도 큰 무리가 없어 LNG 발전소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세수 증가는 물론 낙후된 장기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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