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을 위한 통합 금융상품이 나왔다.
예금과 적금이 가능하고 우대금리는 물론 전자금융사기에 대비한 보험서비스까지 추가했다. 대구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노후자산 통합관리서비스인 'DGB행복파트너'에다 다양한 서비스를 더해 'DGB행복파트너 통장'예금'적금'으로 거듭났다. 만 50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노년기 고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전자금융사기 보상보험 무료가입, 상조할인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보통예금과 신자유저축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일정 기준의 연금입금 실적을 충족하면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수수료면제와 외환우대를 비롯해 만 50세 이상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상조,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화금융사기보상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데, 고령층을 대상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에 당했을 경우 최고 500만원(피해액의 70%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3년 미만이고, DGB행복파트너 적금은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정기적금으로 월 입금액 10만원 이상 1~3년까지 가입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예'적금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해 특정 이유(자녀결혼, 본인 및 배우자의 칠순이나 팔순 등)로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일반중도해지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노후설계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노후설계전문가를 전 영업점에 1명 이상 배치하는 등 은퇴 고객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DGB행복파트너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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