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취업성공을 위해 중소기업에 입사지원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42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소기업 입사지원을 했거나 할 생각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취업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가 3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빨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36%), '원하는 일이면 기업은 중요하지 않아서'(27%),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많아져서'(2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학력 및 대학 소재지별에 따라 성향이 달랐다. '고졸 이하' 대상자는 83.3%가 중소기업 입사지원 의향이 있다고 했으며 '지방 사립대학'도 74.1%가 입사지원 의향을 밝힌 반면 '서울 소재 대학'(59.2%), '해외대학'(55.6%) 등은 중소기업 지원 의향이 낮았다.
한편 중소기업 입사지원 의사가 없는 구직자(128명)들은 '연봉, 복지 등 혜택이 적을 것 같아서'(58.6%, 복수응답),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29.7%), '고용 안정성이 낮을 것 같아서'(28.9%) 등의 이유를 들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