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지방신문협회 "ABC협회 횡포 공동 대응"

부수공사 지국 선정 불공정 시정 요구…언론재단 광고대행 수수료 조정 촉구

▲제38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정기총회가 25일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매일신문 여창환 사장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왼쪽부터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남영만 경남신문 회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대전일보 제공
▲제38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정기총회가 25일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매일신문 여창환 사장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왼쪽부터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남영만 경남신문 회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대전일보 제공

매일신문 등 전국 주요 9개 지방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이하 한신협)는 25일 한국ABC협회의 횡포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한신협은 이날 오후 5시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ABC협회 횡포 대응 방안, 언론진흥재단 광고대행 수수료 하향 조정 촉구, 회원사 간 공동 기획기사 발굴 및 정보'자료 공유 문제, 정부광고 회원사 의무배정 요구, 편집국장 및 간부 해외연수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한신협은 이날 회의에서 ABC협회가 부수공사 대상 선정 시 지국 수를 불공평하게 정하고 협회비도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인상하려 한 점 등에 대해 공문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한국신문협회에도 한신협의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또 지난 총회에서 현행 10%인 언론진흥재단의 광고대행 수수료를 5%로 낮추는 것에 합의한 만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신문사가 '빅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분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회원사별 연구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한편 한신협은 이날 총회에서 정충견 전 경남신문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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