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5일 경북광유 등 대구에 본사를 둔 20개 기업을 올해의 '대구 3030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 3030기업은 지역에서 창업한 지 30년이 지나고 종사자 수가 30인 이상인 업체 중 기업활동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발한다. 이 제도는 2007년 향토기업을 예우하고 기업인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2008년 이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고 있다. 2012년까지 총 112개의 대구 3030기업이 탄생했다.
올해에는 ▷경북광유(대표 박윤경) ▷보문인쇄포장(권영문) ▷구봉정공(김명석) ▷태창철강(이성진) ▷신일산업(김항규) ▷태승섬유(김태훈) ▷동남주물공업(강태욱) ▷창보(김정욱) ▷일성도금(손병기) ▷경남섬유(정재균) ▷대동공업(김광회) ▷한국이앤씨(장영철) ▷케이비원(김정도) ▷동진상사(노정자) ▷광성(안용기) ▷동원약품(현수환) ▷신라철강(유지수) ▷진양택시(김정환) ▷화신섬유(이종식) ▷대양(정재한) 등 20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업종별로 제조업체 15개, 도'소매업체 3개, 서비스업체 2개 사 순이었다.
대구 3030기업은 선정 후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 지방세기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30년 이상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온 대구 3030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기술 승계'발전을 통해 100년 이상 장수하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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