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집단군락지가 있는 울진군 서면이 '금강송면'으로, 매실단지로 유명한 원남면은 '매화면'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금강송의 브랜드 향상과 홍보를 위해 현행 서면의 행정구역 명칭을 금강송면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금강송면이 탄생되면 '대한민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소광리 일대의 '울진 금강소나무 숲'은 생태 관광명소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인해 서면 주민들은 면 명칭 변경을 적극 반기고 협조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또 원남면도 매화면으로 변경하기 위해 현지 주민여론을 수렴 중이다.
군은 실태조사를 거쳐 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행정구역 명칭 변경기본계획을 수립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서면과 원남면 등 오래전 방위적 개념으로 지어진 면의 명칭을 울진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널리 홍보하는 쪽으로 바꿔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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