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무원연금 수급자 100명 중 18.5명이 60세 미만이었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이 29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0세 미만 연금 수급자는 전체 수급자 36만3천17명 중 18.5%인 6만7천330명이었다. 40세 미만이 148명, 40~50세 미만이 9천611명(2.6%), 50~60세 미만이 5만7천571명(15.9%)이었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는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1996년 이전 임용자는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는다.
조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공무원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65세까지 끌어올려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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