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교육기부 '최우수' 대학으로 공인 받았다.
영남대는 최근 열린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및 지식나눔상 시상식에서 대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도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이위태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영남대에서 활동한 참여 나눔지기(멘토) 대학생은 1천162명으로, 2천250명의 배움지기(멘티) 학생들에게 모두 5만8천238시간 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주로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센터, 학교 및 각 가정을 방문해 배움지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활동을 펼쳤다.
영남대는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YU봉사단' 산하에 지식 봉사대를 두고 지식나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학생처를 중심으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다.
최동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고 더불어 사는 것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식나눔 활동은 나눔을 받는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눔을 주는 대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식나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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