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년의 집'서 자라 예술가로 첼리스트 김영환 토크콘서트

공간울림 토크콘서트 '젊은 예술가의 초상1-내 이름은 김영환입니다'가 2일 오후 8시 열린다. 김영환(사진)은 젊은 첼리스트다. 그는 돈이나 명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믿는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부산 '소년의 집'에서 자란 그는 초등학교 시절 성가 반주로 첼로를 처음 접한 뒤 외로운 마음을 첼로 선율로 채웠다. 자립을 위해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해야 했지만, 음악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4년 전면 장학생으로 음악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것, 이것이 제 꿈"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음악을 통해 위로와 안식을 세상에 선물하는 낙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다. 전석 1만원, 학생 및 예약 5천원. 053)76 5-5532, 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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