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전초전 성격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24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상만 세계물포럼 과학기술과정 공동위원장,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국내외 물 관련 기업'기관 대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물포럼 3일간 해외 참관객 200여 명을 포함한 1만5천여 명이 관람했다.
'물 산업전'에는 두산중공업, GS건설, 한국수자원공사, 베올리아워터코리아, 로얄정공, 도화엔지니어링, 에코니티, 효림산업 등 국내외 물 전문기업 80개 사가 2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물 관련 첨단기술이 전시됐으며,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지의 해외바이어, 관련 국내 기업과의 상담회도 활발히 이뤄졌다.
문산정수장, 신천하수처리장을 둘러보는 대구 수돗물 체험투어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워터 테이블'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로얄정공, 진행워터웨이 등 일부 물 전문 기업은 내년 4월 세계물포럼 참가를 확정했고,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15대구경북세계물포럼특별위원회도 이번 물 산업전을 참관해 내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주재한 대구 국제물포럼에서는 세계물포럼 국제원영위원회 실무회의가 열리는 등 이번 물산업전을 계기로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대구시 진용환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역대 최대 규모와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경상북도와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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