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쉼 없이 하락하던 코스피지수가 1,900선 초반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증시 또한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감을 주요 지표들의 성장률 호조로 불식시키며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양적완화 종료 선언은 우려 사항이 아니라, 미국경제가 자생력을 회복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연말까지 유럽 주요국들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단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현 시점이 단기 바닥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때이다. 낙폭 과대 우량주의 매매는 업종 상황을 살펴가며 선별적으로 접근해야겠고,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경기회복 국면을 기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최근 순이익 추이가 상향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은행, 증권, 건설업종 등에 대한 저가매수가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기업 지배구조 변화 이슈가 있는 삼성그룹주들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도 가져볼 만하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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