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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영재, 대구대로 오세요

교육부 선정 영재교육원 개원 14일까지 내년eh 신입생 모집

대구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IT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IT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가 지역 IT 분야 영재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달 18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 교육부가 공모 및 심사해 선정한 최초의 교육부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돼 영남권역에 거주하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겸비한 미래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89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사이버침해 예방 및 대응 ▷암호해독 ▷정보윤리 등 12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해 9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 설립을 인가받았다. 올해 3월부터 경북 전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7월 치러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제3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부문(컴퓨터 알고리즘 해독)에서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의 시제연(영남삼육중 3년) 군이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 다수의 학생이 '경북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 이미순 원장은 "대구대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IT 영재 육성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은 미래를 이끌어 갈 IT 영재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전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초, 심화, 사사(멘토과정) 등 총 3개 과정, 60명을 대상으로 주말교육(토요일 수업 실시)과 방학 중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프로그래밍 기초언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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