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반기 고용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기준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4월 말 기준)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종사자 수는 63만8천715명, 경북은 76만8천461명으로 조사돼 전년 동월보다 각각 0.2%, 1.2% 증가했다.
대구는 달서구(15만9천991명), 북구(10만8천335명) 순으로, 경북은 구미시(16만5천397명), 포항시(15만700명)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다. 또 전년 동월대비 종사자 증가율은 대구의 경우 달성군(1.1%), 달서구(0.8%) 경북의 경우 청송군(18.9%), 군위군(3.0%) 등이 높았다.
빈 일자리율(현 인원 대비 현재 비어 있거나 비어 있지 않더라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은 대구가 2.3%로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경북은 1.5%로 0.2%포인트(p) 하락했다.
노동이동을 나타내는 입'이직률을 살펴보면, 입직률은 대구가 3.0%로 0.1%p 내렸고 경북은 2.5%로 0.1%p 상승했다. 이직률의 경우 대구가 2.8%(0.1%p↑), 경북은 2.2%(동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 1인 월급여액은 대구 235만2천원, 경북 270만4천원로 각각 1.6%, 3.3% 상승했다. 근로시간의 경우 대구는 191.2시간(2.3%↓), 경북은 193.1시간(0.8%↓)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월 급여액 증가는 전국 평균 증가율(3.7%)에 못 미쳤으며, 근로시간 감소율은 대구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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