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3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재경포항학사를 개관했다.
재경포항학사는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과 학업 전념을 위해 마련됐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했으며 73개 실에 147명이 머무를 수 있다. 입사 기간은 1년으로, 월 5만원의 입사료와 월 15만원의 사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1인 2실로 방마다 책상과 침대, 옷장, 인터넷 전용회선을 갖췄다. 또 입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했으며 옥상에는 소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의 정성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인재 양성의 터전이니만큼 입사생들이 재경학사에서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우고, 고향의 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동량으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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