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습니다. 그 이치를 깨닫고 사람의 귀함을 아는 것이 지혜경영의 시작입니다."
매일신문 경북CEO포럼 8주차 강의가 '주역에서 배우는 지혜경영'을 주제로 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는 주역에 나타난 옛 선조의 지혜경영을 어떻게 현실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졌다.
손 대표는 성공의 조건으로 '행복'과 '지혜'를 강조했다. 주위를 행복하게 하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며, 남을 행복하게 하는 행위와 사고가 바로 지혜라는 의미이다. 손 대표는 "현재는 큰 변화의 시대를 맡고 있다. 코너를 제대로 돌지 못하면 사고가 나듯 변화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면 큰 피해를 보기 마련이다"면서 "변화를 이기려면 변화의 이치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를 풀어내는 열쇠가 바로 지혜와 행복"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성회계법인을 설립해 초대 대표를 맡았으며 이후 유교 철학에 관심을 갖고 새롭게 동양사상을 연구한 한학자다. 한양대'경희대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동양철학 부문 명강사로도 유명하며 저서로는 '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 '공자처럼 학습하라' '지금 행복해야 행복한 거야' 등 1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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