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삼성화재가 함께하는 학교 숲 '드림스쿨' 준공식이 4일 오전 능인고등학교 이사장 자현 큰스님과 조상승 교장을 비롯한 능인 중'고등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드림스쿨에 참여한 삼성화재 임직원과 관련 기관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4월 능인고등학교는 학교 숲 드림스쿨 공모전에 응모, 선정된 4개교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에는 전국에서 23개 학교가 신청을 했다.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1995년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된 환경캠페인인 '학교 숲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학교 내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드림스쿨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기부한 드림펀드 기금을 활용하여 자신의 모교에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해 주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푸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녹색 쉼터 및 야외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화재 대구울산사업부 차준호 사업부장은 "능인고등학교에 조성한 드림스쿨이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역할을 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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