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악취 풍기던 돼지농장 '힐링도시숲공원' 변신

군위군 21억 들여 수목 심고 산책 공간 활용

군위읍 사직리 돼지농장 일대가 '군위힐링도시숲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위생활체육공원 맞은편 돼지농장은 그동안 돼지 축분 등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질 않는 등 군위의 애물단지였다.

이에 군위군은 2010년 11월 군위군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토지 보상, 돼지농장 철거, 군관리계획(공원) 결정(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군위힐링도시숲공원'을 완공(사진)해 개장했다.

군위힐링도시숲공원은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돼지농장 일대 1만7천110㎡의 부지에 소나무 등 상록교목 88그루와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느티나무 등 낙엽 교목 555그루를 심었다. 또 영산홍과 백철쭉, 개나리 등 관목류 3만3천490본, 초화류 1만5천 본을 심어 아름답게 꾸몄다.

전망대형 정자와 육각정자, 파고라, 목교, 벤치 등 조경 시설물을 설치해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공원 내 가로등과 조명등 48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산책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숲공원에는 군위 출신 가수 조은성 씨의 '내사랑 군위' '팔공산가'가 새겨진 군위 사랑 노래비를 세워 군위를 사랑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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