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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체험 수기 공모 중국 출신 김미화 씨 '포기할 수 없는 꿈'

우수상에는 이수진·이한나 씨 내달 4일 매일신문사서 시상식

대상 수상 김미화 씨
대상 수상 김미화 씨

'2014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체험 수기 공모'에서 중국 출신 김미화(경남 창원) 씨의 '포기할 수 없는 꿈, 그리고 도전'이 대상에 선정됐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시'경상북도'대성에너지㈜'경북농협'안전행정부'법무부'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체험 수기 공모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한글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작(상금 300만원) '포기할 수 없는 꿈, 그리고 도전'은 한국인과 결혼하면서 중국에서 건너온 김 씨의 11년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을 다문화가족의 시각에서 솔직담백하게 그려냈다.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필리핀에서 온 이수진(경북 구미) 씨의 '초콜릿'과 이한나(경기 부천) 씨의 '가족소개서'가 선정됐고, 가작(상금 80만원)으로는 ▷에노키 아케미(일본, 충남 천안) '한국은 제2의 고향' ▷김혜정(중국, 경남 김해) '우리 가족 파이팅!!!' ▷루원리(중국, 경남 하동) '청학동의 개민들레' ▷이성희(베트남, 서울 동작구) '힘내요! 우리 가족' ▷박파라즈(다문화가족 자녀, 경기 부천)의 '나의 꿈 꼭 이루겠습니다'가 뽑혔다.

특선(상금 50만원)에는 다오티쯔엉 안(베트남, 강원 삼척) 씨의 '나의 희망 민서' 등 10편이, 입선(상금 20만원)에는 여현정(필리핀, 강원 강릉) 씨의 '태풍 너머로 인정을 가르쳐 준 한국인' 등 30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22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장호병 수필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최규목 시인, 오화선 경상북도 다문화담당 주무관, 조두진(소설가) 매일신문 문화부 기자 등과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장호병 심사위원장은 "공모에 출품된 수기들의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고난을 딛고 코리안 드림을 실현해나가는 응모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모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선 ▷다오티쯔엉 안(베트남, 강원 삼척) '나의 희망 민서' ▷한영화(일본, 충북 옥천) '나의 요양보호사 경험담' ▷조은하(필리핀, 충남 홍성) '셋째를 임신하고 했었던 약속' ▷왕정선(중국, 서울 강동구) '스마일 인 코리아' ▷류수빈(베트남, 강원 동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딘티마이(베트남, 강원 삼척시) '1+1=행복' ▷윤서정(베트남, 경기 안성) '교도관-나의 꿈' ▷구지혜(베트남, 강원 동해) '엄마라서 행복하다' ▷팜티투템(베트남, 부산 해운대구)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 ▷예은경(베트남, 대전 유성구) '제게 힘이 되는 소중한 울타리, 저의 한국인 가족들 이야기'

◆입선 ▷여현정(필리핀, 강원 강릉) '태풍 너머로 인정을 가르쳐 준 한국인' ▷오자키미키(일본, 경기 부천) '아이가 또 다른 아이와 하나 되듯 나도 한국에 젖어 하나 된다' ▷장춘화(중국, 광주 서구) '和 萬 事 成' ▷박영선(중국, 전북 익산) '엄마는 강하다' ▷박선옥(다문화가족 자녀, 경기 안양) '마할키타, 엄마' ▷이동욱(다문화가족 남편, 대구 동구) '생활체험수기' ▷장서윤(베트남, 경기 남양주) '내 꿈을 찾은 나라 대한민국' ▷이영진(다문화가족 남편, 경기 김포) '가족이 되기까지' ▷누웬티니(베트남, 경기 부천)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 ▷류징(중국, 경남 창원) '나는 이중언어강사이다' ▷김민지(다문화가족 자녀, 대구 동구) 'We are the world, We are the one' ▷리쉬단(중국, 부산 북구) '대한민국 多정했다' ▷돌람한드(몽골, 서울 구로구) '난 혼자 아니고 당신이 있어서 더 행복하다' ▷양해승(중국, 서울 관악구) '평생 잊지 못할 한국 유학 시절' ▷얌속콩(캄보디아, 대구 수성구) '아름다운 내 인생 지금부터야!!!' ▷김예진(네팔, 경남 함양) '경상도 아저씨 당신을 사랑한데이' ▷어용에르댄(몽골, 서울 관악구) '한국에서 만들어가는 나의 행복' ▷차오레이(중국, 대구 달서구) '나의 한국생활 그리고 꿈' ▷서계화(중국, 인천 남동구) '나의 큰 시부모님' ▷한나영(베트남, 경남 창원) '봉사는 행복 찾는 길입니다' ▷다어티탄번(베트남, 경기 안성) '힘든 생활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찾아온 사랑' ▷정유경(다문화가족 자녀, 부산 해운대구) '우리 엄마' ▷홍진용(다문화가족 남편, 강원 삼척) '김치특공대' ▷김달수(다문화가족 남편, 강원 삼척) '인연' ▷수미야 유까리(일본, 경기 수원)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로릴린(필리핀, 충남 논산) '나의 삶을 위하여' ▷주선화(중국, 경남 고성) '나는 한국인인가?' ▷최복실(중국, 강원 원주)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바트수렌(몽골, 충남 서산) '나는 일등 한국 아줌마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한다!!!' ▷윤정은(캄보디아, 경남 창원) '잊을 수 없는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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