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과학대 여교수들 '비채나눔터 자선바자회'

'여우회' 4년째 행사 소외이웃 도와, 교직원들 생활용품 등 700여 점 기증

6일 대구과학대학교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열린
6일 대구과학대학교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열린 '2014 비채나눔터 자선바자회'에서 교직원들이 바자회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는 6일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2014 비채나눔터 자선바자회'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비채나눔터 자선바자회'는 대구과학대 여교수들로 구성된 '여우(女友)회'가 비움과 채움을 통해 또 다른 이웃과 함께 행복과 감동을 나누는 행사이다.

바자회를 위해 대구과학대 교직원들은 지난 한 달간 의류와 신발, 책, 그릇, 농산물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 및 식품 등 총 700여 점을 기증했다.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 및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대구과학대 여교수회 회장 신순식 교수(유아교육과)는 "바자회를 통해 교직원 모두가 나눔과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모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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