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사용자 간 자금 이체가 쉬워지는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 서비스가 11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을 이용해 축의금을 전달하거나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뱅카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16개 시중은행 계좌와 연동되며 최대 50만원을 충전해 한 번에 최대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메신저를 통해 모임의 회비를 걷거나 경조사비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통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인터넷뱅킹처럼 공인인증서 로그인, 보안카드 번호 입력 등의 절차가 필요 없다. 뱅카 홈페이지에서 카드 발급 신청 후 앱스토어에서 애플을 다운받아 간편히 설치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사용가능하다. 송금 수수료는 100원. 특히 대구은행을 이용할 경우 아이폰6, 스마트빔,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날부터 아이폰6, 스마트 빔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대구은행을 주계좌로 지정하고 뱅크머니 보내기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들은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과 은행권 공동으로 참여한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과 3천700만 국내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의 경쟁력이 더해져 소액 결제시장에서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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